한효주 "안녕 고은성, 안녕 찬유" 미니홈피에 종영소감

문완식 기자  |  2009.07.27 00:06
한효주 ⓒ이명근 기자 한효주 ⓒ이명근 기자


배우 한효주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인생을 찬란하게 수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26일 오후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이 종영한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종영 소감을 올렸다.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 은성이와 오늘로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찬란한 유산이라는 드라마를 하게 됨으로써 제 인생을 참 찬란한 일들로 수놓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만난 너무나 좋은 우리 사람들. 은성이가 될 수 있게, 은성이가 편안히 뛰어 놀 수 있게 만들어주신 우리 진 감독님, 진석 감독님, 한 감독님, 전 감독님*2. ^^*"이라고 제작진을 일일이 열거했다.


한효주는 "우리 할머니 반효정 선생님, 김미숙 선생님, 아버지, 승기, 뽕구, 준세횽, 많은 배우 분들, 우리 정 많은 많은 스태프 분들,(한 분 한 분 소중하지 않은 분들이 없네) 같이 고생한 우리 팀. (충 매니저, Ann, 혜정언니, 혜영, 민선, 하정 언뉘들^^) 그리고, 은성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신 소현경 작가선생님.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스치듯 지나갑니다"라고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추억했다.

한효주는 "마지막 촬영 때 흐르지 않은 눈물이 이제 서야, 끝이라는 걸 실감 하는 듯 왈칵 눈물이 나려합니다"라며 "은성이를 만나, 효주의 삶도 긍정적으로, 행복한 찬란함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말 저에게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드라마로, 추억으로 남을 듯합니다"라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전 참, 행운아 입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효주는 "그동안, 찬란한 유산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저에게, 은성이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기에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보답해 드릴 길은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뵙는 것 밖에 없네요"라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말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 할게요"라며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여러분들께 받은 큰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효주는 "안녕, 고은성. 안녕, 찬란한 유산"이라고 극중 자신이 맡았던 고은성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작별을 고했다.

한편 26일 종영한 '찬란한 유산'은 40%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또 하나의 '국민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 환(이승기 분)과 은성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미래를 기약하고, 준세(배수빈 분)는 악수로서 은성의 앞날을 축복해준다. 환에 대한 사랑으로 백성희(김미숙 분)의 악행에 동참했던 승미(문채원 분)는 은성에게 용서를 구하고 떠난다. 장숙자(반효정 분)는 진성식품 사원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며 찬란한 유산을 사회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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