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지난 1년 매출은? 최소 170억②

[★리포트]서태지 8집 프로젝트 개시 1년

이수현 기자  |  2009.07.28 13:37
가수 서태지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서태지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오는 29일은 가수 서태지가 8집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서태지는 지난 1년간 2장의 싱글 음반과 1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으며 총 네 차례의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렇다면 과연 서태지는 지난 8집 활동을 통해 음반, CF, 공연 등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렸을까.

서태지는 28일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 차트 집계로 첫 번째 싱글 14만 4000여 장, 두 번째 싱글 6만여 장, 정규 8집 5만 3000여 장의 음반을 판매해 총 25만 7000여 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싱글이 1만 3000원, 정규 음반이 1만 6000원의 정가에 판매된다는 것을 가정하고 한터 차트가 일부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태지는 음반만으로 최소 약 3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소속사 집계로는 첫 번째 싱글 21만여 장, 두 번째 싱글 10만여 장, 정규 8집 10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려 이를 계산할 경우 매출은 56억 3000여만 원으로 늘어난다.

그렇다면 공연의 경우는 어떨까. 서태지는 지난해 컴백 이후 '서태지 심포니' 공연과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 '웜홀' 공연, 전국투어 '뫼비우스' 공연까지 4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서태지 심포니 공연의 경우 3만여 명, 앙코르 공연은 1만여 명, 웜홀 2회 공연 1만 2000여 명, 뫼비우스 총 9회 공연으로 최소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추산된다. 티켓 가격의 경우 심포니의 S석이 11만 원, 심포니 앙코르의 경우 전석 13만 원, 웜홀과 뫼비우스 공연이 12만 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볼 때 서태지는 8집 활동 시작 이후 공연을 통해 약 102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서태지는 8집으로 컴백 이후 이동통신사 KTF '쇼' CF에 단 한 편 출연했다. 서태지가 컴백하기 전 모 자동차 광고에 출연하며 3개월 단발에 약 10억 원 정도의 계약금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사실을 감안하면 '쇼' CF 또한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태지가 8집 활동을 통해 기록한 매출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음원 수익을 제외하고도, 최소 약 17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추산된다.


한편 서태지는 최근 8집에 수록된 신곡 '아침의 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M관에서 2차 상영회를 열고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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