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연·게리K 공식입장 "친한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냐"

길혜성 기자,   |  2009.07.30 19:21


트랜스젠더 스타 이시연과 힙합 트리오 게리골드스미스의 멤버 게리K(본명 유근배·28) 의 열애설과 관련, 소속사 측이 "친한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게리K의 소속사이자 이시연의 소속사이기도 한 몬스터월드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시연과 게리K 두 사람에게 모두 확인해본 결과 사귀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시연은 지난해 11월 우리 회사로 옮겨와 이후 게리K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이시연이 게리골드스미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게리K와 이시연이 친한 것이 맞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시연은 모델로 데뷔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 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색즉시공 1'에서 여장남자 역할을 맡은 뒤 후속작인 '색즉시공 2'에서는 성전환 수술 뒤 진짜 여자 역으로 출연한 이색 경력을 가진 배우다.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평범한 여자로 살면서 결혼도 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게리K는 최근 게리골드스미스로 메이저 데뷔한 가수다. 언더 힙합신에서 GTR엔터테인먼트라는 본인의 회사를 운영하기도 한 기획사 대표 출신으로 현재 '넌 내꺼'라는 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시연과 게리K는 최근 서울 곳곳에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부로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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