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팅' 측 "대성 출연 못한다" 공식발표

김지연 기자  |  2009.08.12 11:21


인기그룹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로 뮤지컬 출연이 무산됐다.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샤우팅(Shouting)' 프레스콜 직전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설도윤 대표는 "'샤우팅'은 기획하고 준비한 기간만 1년반 정도"라며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오늘 첫 공연인데 대성 군이 사고로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하다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롭게 공연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처음 기획할 때는 대성, 승리 군의 더블 캐스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강인영 씨가 대성 군의 배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설 대표는 "승리 군이 대성 군의 몫까지 2배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11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은 뮤지컬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두 젊은이가 이를 실현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샤우팅'에는 대성과 승리가 각각 형과 동생으로 캐스팅됐다.


한편 대성은 11일 오후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대성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서울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예상 외로 척추 등의 부상이 심해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