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사촌동생 추헌엽, 이서진과 또 인연

김현록 기자  |  2009.08.13 09:05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의 사촌동생인 배우 추헌엽이 MBC 수목드라마 '혼'을 통해 이서진과 또 인연을 맺었다.

추헌엽은 '혼'에서 이서진이 맡은 주인공 신류의 철천지 원수인 김윤오 역할을 맡았다. 김윤오는 17년 전 류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죽인 살인범으로, 백도식 변호사의 변론으로 무죄로 풀려난 뒤 그 휘하에서 오른팔로 성장한 인물이다.


추헌엽은 지난해 MBC '이산'에서 정조 이서진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실학자 유득공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추헌엽을 눈여겨 본 이서진이 '혼'에 추헌엽을 적극 추천하기까지 했다.

또 '혼'에 이서진의 연인으로 출연중인 이진은 2006년 MBC 베스트극장 '사고 다발지역'에서 추헌엽과 부부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제작진 사이에서는 "추헌엽이 이서진을 괴롭히는 이유는 자기 부인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농담이 오간다는 후문이다.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추헌엽은 종영한 KBS 미니시리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주인공 정겨운의 천적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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