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사진=얼루어
신민아와 김희애, 패티김 등 20대부터 70대까지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이들이 매혹의 순간을 연출했다.
20대 신민아, 30대 오연수, 40대 김희애, 50대 김동수, 60대 정혜선, 70대 패티김은 뷰티 &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의 9월호 화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열정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살고 있는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현재 영화는 물론이고 각종 CF와 잡지에서 '잇 걸'로 추앙 받고 있는 20대의 대표 여배우 신민아는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도도한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20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기에 열정이라는 두 글자로 기억될 것이고 30, 40대 에도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우이자 여자이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30대와 40대는 물론이고 20대의 롤모델로 떠오른 40대의 대표 여배우 김희애는 안정된 결혼생활과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상황에도 들뜨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자신이 '동안'으로 추앙 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에 관한 질문에는 "'아름답다'는 말을 예전보다 더 자주 듣는데 왜 스무 살로 돌아가고 싶겠냐"라며 "나이는 그냥 흘러가는 숫자로 간주하고 잊어버리고 살아간다"고 전했다.
70대를 대표하는 가수 패티김은 여자로서 자신이 어떻게 하면 아름다워 보일지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 역시 나이에 관한 질문에 "나이를 잊고 살면 이렇게 행복하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신민아(왼쪽)와 김희애 ⓒ사진=얼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