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왼쪽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전속 계약 기간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사람과 SM엔터테인먼트 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리가 21일 오전 열린다.
SM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인단과 동방신기 세 멤버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심리에 참석, 서로의 입장에 대한 변론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동방신기 3인과 SM엔터테인먼트가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타협의 여지를 보이고 있지 않는 만큼 이번 심리를 통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가요계 및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 팬 12만여명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 계약에 반대하고 동방신기를 지지한다는 뜻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