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타블로, 결혼식 '걸프렌즈' 끝나고 올린다

김지연 기자  |  2009.09.05 11:29


힙합가수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가 배우 강혜정과의 임신으로 오는 10월 전격 결혼을 결정했다.

5일 타블로 소속사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날짜는 잡지 않았지만 10월 결혼하기로 두 사람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강혜정의 갑작스런 임신으로 결혼을 앞당기게 되면서 날짜는 확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강혜정은 지난 달 중순부터 영화 '걸프렌즈' 주인공으로 촬영에 들어간 만큼 촬영이 마무리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혜정 소속사 측은 "영화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촬영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걸프렌즈'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노혜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해바라기'의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세 여자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강혜정은 한채영 허이재 등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타블로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강혜정이 임신5주임을 공개하며 "혜정이가 조금이라도 더 마음 편히 저와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길 바라며 이 소식을 전한다"며 "너무나도 행복한 소식인 만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많은 이들의 축복이 그녀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부디 많이 축복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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