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 송희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가수 전진과 결별에 관해 개인적으로 아픈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
이시영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프 컴퍼니&시오필름)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전진과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언론보도 내용이 다 맞는 것 같다. 거기서 더 할 말이 없다"며 "저한테는 아픈 이야기다. 그런 이야기를 잘 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별과 일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연기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던 대로 촬영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전진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만나 교제를 했지만 최근 결별했다. 이시영은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천방지축 엉뚱녀 송연화 역을 맡았다.
이시영은 "다음 작품으로 불륜여로 나오는 '천만번 사랑해'가 있다"며 "불륜녀를 선택한 것과 이별은 관련이 없다"며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이시영은 최근 개인적인 활력소로 키우는 강아지를 꼽았다. 이시영은 "토이 푸들 2마리를 키우고 있다. 두 친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의 18대 후손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설정에서 출발한 코믹 액션극이다. 하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