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진정한 품절男..'무한홈쇼핑'서 확인

전형화 기자  |  2009.09.19 19:48


'국민MC' 유재석이 진정한 품절남으로 꼽혔다.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무한홈쇼핑'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매력을 파악, 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


스스로를 못난 남자들로 칭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사실 수많은 여성들에 '품절남'으로 통했다. '품절남'은 일찌감치 임자가 생겨 아쉬움이 넘치는 매력적인 남자를 일컫는 인터넷 용어.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근 이시영과 결별한 전진을 제외하곤 모두가 열애 혹은 결혼해 여성팬들을 아쉽게 했다.

이번 '무한홈쇼핑' 특집은 그런 여성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준비한 기획이다. 이날 방송에서 엿보인 멤버들의 매력을 보고 팬들이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일 데이트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 중 진정한 품절남으로 꼽힌 사람은 당연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사전 투표에서도 1등에 뽑혔지만 몰래카메라를 통해서도 최고 품절남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유재석은 자동차에 치일 뻔한 여성을 구하는 한편 무거운 짐을 들고가는 할머니를 도와드릴 뿐더러 매니저를 통해 목적지까지 모시도록 해 매너와 배려, 어른에 대한 공경이 몸에 배어있음을 드러냈다.


이런 모습에 여성팬들의 호감이 하늘로 치솟은 것은 당연지사. 방송에서도 객석에 앉은 여성들은 유재석에 잇달아 환호성을 터뜨렸으며, 게시판에도 "유재석 구매 요청"이 쇄도했다.

박명수 역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박명수는 사전 호감도에선 비록 뒤졌지만 몰래 카메라에서 여성을 챙기고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이 공개돼 급호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참여한 100명의 방청객에 햄버거 공세를 퍼부어 최종 1위가 누가 될지 쉽게 점치지 못하게 했다.

'무한도전'은 게시판에 팬들이 올린 글을 살펴 26일 방송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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