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내 안의 열정이 살아나는 것 느꼈다"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2009.09.30 16:23


한류스타 배용준이 한국 여행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집필한 소감을 전했다.

배용준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 이벤트 행사에서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 1년 동안 긴 여행을 다녀왔다.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 전하는 이 책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여행을 통해 변하는 제 자신이 담겨 있다"며 " 태어나고 자랐지만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제 안의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어떤 풍경 앞에서는 알맞은 단어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뭉클함을 느꼈고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배용준은 "전북 익산 미륵사지터에 갔을 때가 특히 그랬다"며 "한 때는 나라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지만 세월에 마모되어 터 밖에 남지 않은 것을 보면서 1000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나의 모습은, 이 자리가 어떻게 기억될까 메모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이날 소감을 전한 뒤 "그 단상들을 정리한 구절을 여러분께 읽어드리고 싶다"며 책의 구절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일본 선포식이 함께 열린다. 한국에서는 권철현 주일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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