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1년만에 신곡발표하며 가요계 컴백

김지연 기자  |  2009.10.20 16:52


지난해 10월 3년 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구피(GOOFY)가 1년 만에 신곡으로 가요계 컴백한다.

20일 구피 측 관계자에 따르면 구피는 오는 21일 댄스 음악이 아닌 정통 힙합 '새드 오케스트라(Sad Orchestra)'로 1년 여 만에 복귀를 꾀한다.


이번 음반에서는 전작 '사랑은 없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랩핑으로 '제2의 윤미래'라는 칭호를 들은 구피걸 제이미(J Me)의 터프한 랩핑과 보컬 그리고 신동욱 특유의 거친 보이스, 날카롭고 섬세한 박성호의 칼날 같은 랩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음악이 탄생했다.

타이틀곡 '내 뺨을 때려줘'는 이별 속 연인의 마음을 슬프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했으며, 전체적인 멜로디는 복고풍 리듬에 강력한 비트를 더했다. 아름다운 스트링과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져 감성미를 더했다.


또 마지막까지 타이틀곡으로 고민했을 정도로 구피 멤버들이 큰 애착을 가진 '비야'는 작년 히트곡 '사랑은 없다'의 완결 편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으로, 신동욱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졌다.

구피 측 관계자는 "구피가 이번 싱글 활동을 통해 13년 그룹 생활의 성숙미와 완숙함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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