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왼쪽)과 정일우 <사진제공=MBC>
'꽃미남 스타' 정일우가 MBC 일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모습을 드러낸다.
26일 MBC 측은 "정일우는 '지붕뚫고 하이킥'에 황정음의 첫사랑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며 "이미 최근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지훈(최다니엘 분)이 부주의로 정음의 강아지 히릿을 잃어버린 뒤, 정음이 히릿을 애타게 찾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히릿이 일우의 옛집을 찾아가면서, 일우가 히릿의 첫 주인이자 정음의 첫 사랑이었음이 밝혀진다.
MBC 측은 "극 중, 과거의 일우는 세계 여행을 떠난다며 어린 히릿을 정음에게 맡기고 사라졌지만 사실은 불치병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이라며 " 정음의 회상 형식으로 연출된 이번 장면에서 정일우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일우가 '지붕뚫고 하이킥' 1편격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것과 관련, "정일우는 가무잡잡한 피부에 화사한 웃음으로 촬영장에 나타나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정일우 출연분은 오는 28일 방송될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