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화상환자 돕기에 동참

김현록 기자  |  2009.11.11 12:47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화상환자 돕기에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화상환자를 위한 자선앨범을 발표한다.


그간 선행과 기부에 앞장서 온 두 사람은 '이제는 기부도 좋지만 실천을 행할 때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직접 복음 성가 앨범을 기획, 제작하고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하여 어려운 처지에 있는 화상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런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뜻을 전해들은 앨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임한정씨와 앨범제작과 기획을 맡고 있는 소속사 및 기획자 송한근씨도 화상 환자를 위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앨범 디자인 기획을 맡은 조현동 화백과 포토그래퍼 오청훈, 김현균씨를 비롯해 앨범에 참여한 어린이 합창단 노아도 이에 함께했다. 음반유통사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올해 초 경미한 화상을 입은 하희라는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 중증 화상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다 이번 앨범 녹음을 기획했다.


매년 결혼 기념일에 이벤트로 하희라씨를 즐겁게 해온 최수종은 이번에는 쇼 케이스를 통해서 화상환자를 돕는 일로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대체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최수종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뜻있는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넓혀간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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