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개혁방안 보고'에 참석해 "대종상에 관해 말이 많으면 지원하지 마라"며 "민간의 돈을 끌어하든 말든,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건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주면서 말 많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심사위원 구성, 기준 등에도 문제가 많다. 그것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종상영화제는 후보 선정 공정성 논란부터 수상결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이 일었다. 또 시청률도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를 통해 방송된 제46회 대종상시상식 시상식은 1부 8.8%, 2부 10.7%를 기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영진위는 2010년 영진위 핵심사업인 기획개발지원, 대출지급보증계약 출자,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