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대종상, 논란되면 지원하지 마라"

김건우 기자  |  2009.11.12 12:3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종상영화제 논란에 관해 강력한 개선을 촉구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개혁방안 보고'에 참석해 "대종상에 관해 말이 많으면 지원하지 마라"며 "민간의 돈을 끌어하든 말든,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건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주면서 말 많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심사위원 구성, 기준 등에도 문제가 많다. 그것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종상영화제는 후보 선정 공정성 논란부터 수상결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이 일었다. 또 시청률도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를 통해 방송된 제46회 대종상시상식 시상식은 1부 8.8%, 2부 10.7%를 기록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영진위는 2010년 영진위 핵심사업인 기획개발지원, 대출지급보증계약 출자,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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