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드라마로 불리는 MBC '선덕여왕'이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돼 눈길을 모은다.
MBC 측은 오는 12월 5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선덕여왕 OST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의 OST 참여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이번 콘서트는 출연진은 물론 무대, 연출 등 최고의 스태프 진으로 구성된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스크린을 통해 '선덕여왕'의 하이라이트가 상영되면서 드라마에 삽입된 곡들이 생생하게 연주될 예정으로 뮤지컬 스타 이소정을 비롯해 홍광호, 아이유, 예송 등이 참여한다. 특히 폴 포츠의 특별 영상과 '선덕여왕' 출연진의 깜짝 무대가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선덕여왕'은 지난 추석 영화판을 선보였다. 3시간 분량의 '선덕여왕 무비'는 단순히 특집으로 구성된 것에서 벗어나 1회부터 35회까지 기승전결이 있는 구성으로 만들었다. 또 오는 29일에는 '선덕여왕 쇼'가 선보인다.
MBC가 창사기념일을 맞아 선보이는 '선덕여왕 쇼'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한 주 쉬고 출연진이 등장, 그간 '선덕여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쇼를 구성한다.
이 뿐 아니라 대형 뮤지컬 '선덕여왕'도 곧 2010년 막이 열린다. 과거 인기 있었던 뮤지컬 '대장금'과 마찬가지로 인기 드라마에서 소스를 얻어 만든 뮤지컬 '선덕여왕'은 이미 검증받은 스토리는 물론, 화려한 캐스팅과 스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