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역 제대한 천정명(왼쪽)과 노유민 ⓒ고양(경기)=홍봉진, 용산=송희진 기자
지난해 1월 2일 동반 입대에 이어 같은 날 사회로 돌아온 동갑내기 연예인 천정명과 노유민(이상 29)이 입을 맞춘 듯 , 전역 현장에서 소녀시대의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노유민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2년여 간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각각 제대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밝은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천정명은 "소녀시대의 팬이다.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스쿨을 좋아한다"고 밝혀 여느 2,30대 청년과 다름없음을 드러냈다.
노유민도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전역 현장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여성 연예인으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노유민은 "현재 가장 군대에서 인기 많은 그룹이 소녀시대"라며 "소녀시대가 면회를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천정명은 노유민과 동반 입대에 이어 제대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그 당시 힘들었었는데 노유민씨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혼자 입대했으면 힘들었을 텐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