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효리는 사납다"..시청자 뽑은 패밀리 장단점에 '폭소'

문완식 기자  |  2009.12.27 18:08


'사납다(이효리), 비참하다(유재석), 라면스프(윤종신)...'

시청자들이 본 패밀리들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27일 오후 방송에서 10대와 20대 시청자 총 200명이 보낸 '시청자가 뽑은 패밀리들의 잘난 점과 못난 점'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은 윤종신의 잘난 점으로 '라면 스프' '한 때는 잘 나갔다' '전미라 선수 남편이다' 등을 들었다. 못난 점으로 '삭았다' '깝죽 노인'등이 꼽혔다.


김수로는 '도사춤 천재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 '이병헌이랑 친하다' 등이 잘난 점으로 인정받았으며, '철이 없다' '방귀 뀐다' '사람들이 말을 안받아준다' '게스트가 정말 잘 나가는 사람이면 주눅이 든다' '한번 크게 웃기지만 잘 보기 힘들다' 등이 못난 점으로 평가 받았다.

김종국의 경우 '대성과 비슷한 외모' '눈웃음이 멋있다' 등이 잘난 점으로 뽑혔다. 못난 점으로는 '중얼중얼하는 말이 많다' '게임할 때 무식해진다' '근육이 많아서 팔이 짧아 보인다' '목소리가 얇다' 등이 꼽혀 종국을 당황케 했다.


박해진은 '완전미남'이라는 잘난 점과 함께 '자기가 누나의 우상인줄 안다'는 못난 점도 지적됐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박진영과 서인영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촌철살인' 장단점이 이어졌다.

박진영의 장점으로는 '원더걸스와 친하다'와 함께 'JYP 사장'이 꼽혀 패밀리들을 폭소케 했다. 단점으로는 '이상하게 생겼다' '좀 야하다' '자신보다 춤 잘추는 아이돌을 경계한다' 등이 나왔다.


서인영에 대해서는 '엣지녀'라는 장점이 나온 반면 '착해지면 좋겠다'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패떴'의 안방마님 효리는 '일등 신붓감'이라는 의견이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허리길이(허리가 길다)', '사납다' 등이 못난점으로 지적됐다.

유재석의 경우, '비참하다'가 못난 점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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