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시청률 40%대를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를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는 전국 일일 시청률 38.5%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결과다. 더욱이 시청률 40%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수치를 기록하며 조만간 명실상부한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모을 태세다.
이날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이준혁(김건강)이 여장을 하고 마약단속에 나서, 현장에서 오지은(주어영)을 보고 재차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매번 손아래 동서인 김희정(도우미)을 괴롭히는 도지원(엄청난)이 김희정에게 복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도지원을 감싸는 시어머니 이효춘도 이번에는 김희정의 눈물 연기에 도지원을 나무라기 시작하며 김희정의 소심한 복수극이 시청재미를 배가시켰다.
'수상한 삼형제'는 향후 이준혁과 오지은의 본격적인 재회이야기, 도지원과 김희정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질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