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투니랜드>
아역 출신 스타 연기자들인 유승호(17)와 장근석(23)이 5년 전 함께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온미디어 그룹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포털사이트인 투니랜드에 따르면 유승호와 장근석이 주연을 맡아 지난 2006년 1월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에일리언 샘'은 최근 들어 VOD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믹 학원 드라마 '에일리언 샘'에서 장근석은 지구로 도망쳐 초등학교 교사가 된 외계왕자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이른바 '초등학교 짱' 역을 소화했다.
투니랜드 측은 "촬영 당시 고등학생이던 장근석과 초등학생이었던 유승호의 어릴 적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요즘 새삼 관심을 끌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유승호의 경우 현재는 장근석 못지않은 키를 자랑하고 있으나 '에일리언 샘' 출연 당시만 해도 장근석의 허리춤에 올 정도의 아담한 키를 지녔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일리언 샘'은 2006년 1월 투니버스 방영 당시, 최고 평균 시청률 5.85%, 및 최고 순산 시청률 8.30%를 나타내는 등, 케이블TV 자체 제작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또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제 1회 케이블TV방송대상'의 대상도 차지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해 방영된 SBS '미남이시네요'를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했다. 유승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한 뒤, 지금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