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SBS 월화사극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에서 남장을 선보인다.
한혜진은 최근 진행된 '제중원' 촬영에서 커다란 안경에, 수염을 붙인 채 남자로 변신했다.
극중 의생 시험을 보려는 석란(한혜진 분)에게 도양(연정훈 분)이 "이 시험은 아녀자가 볼 수 있을 만큼 만만한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자존심이 상한 그녀가 남장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자존심 회복과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기위한 것이었지만 이로 인해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한혜진의 남장에 함께 출연중인 박용우와 연정훈은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의 여성 스태프들은 "저런 꽃미남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설레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