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왼쪽)와 길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힙합 듀오 리쌍의 길이 교통사고로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공식 연인인 박정아도 가슴 아파하고 있다.
박정아 소속사인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오후 2시 4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금 부산에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을 하고 있는 박정아에게 동행한 매니저를 통해 방금 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의 매니저에 따르면 박정아가 현재 촬영 중인 관계로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박정아는 길의 부상 소식을 듣고 크게 걱정하며 마음 아파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길은 이날 오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코하우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 경기 양평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다.
길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경기 양평 촬영장 근처에서 촬영을 위해 정차된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맞은편에서 차량이 돌진해왔다"며 "상대 차량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길은 얼굴에 유리 파편이 박히고 목 인대와 허리 부분을 다쳤다"며 "특히 길이 목의 통증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는 상태며, 병원에서 전치 5주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향후 스케줄은 조정해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길은 양평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매니저 역시 함께 치료 중이다.
한편 길은 MBC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