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가 드라마 '나쁜남자'에 캐스팅돼 김남길과 격정적인 사랑 연기를 펼친다.
제작사 굿스토리는 8일 오연수가 '나쁜남자'(연출 이형민)에서 연상의 여인 태라 역을 맡아 남자주인공 건욱 역의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오연수는 20년 연기 인생 최고의 강도 높은 섹슈얼한 멜로를 펼칠 예정이어서 끊임없는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도 높은 노출 수위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오연수가 맡은 태라는 재벌가 장녀로 단 한번도 부모의 뜻을 거역한 적이 없는 전형적인 상류층 주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열정을 속으로 감춘 채 정략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지만, 뒤늦게 건욱(김남길 역)을 만난 후 격정적인 사랑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자신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이다. '나쁜남자'에서 가장 파격적이며 섹슈얼한 사랑과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연수는 "태라는 그동안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드라마의 강렬한 매력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이형민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획 단계부터 이형민 감독이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있던 캐릭터였던 태라 역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오연수는 현재 자신의 미니 홈피 제목을 '나쁜남자'로 바꾸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나쁜남자'는 뛰어난 머리, 섹시한 카리스마로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릴 드라마로 오는 5월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남길 오연수 외에 한가인이 여주인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