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제 22회 한국PD대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에 따르면 김제동은 오는 23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상 TV진행자 부문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탤런트 부문은 고현정, 코미디언 부문은 박성호, 가수 부문에는 소녀시대, 장기하와 얼굴들(공동수상),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서는 컬투(정찬우, 김태균) 등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EBS '다큐프라임-바퀴'2부작,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에는 KBS '김소은의 처음만난 클래식 Listen & Lesson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전집 출반 기념특집'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각 부문별 작품상에는 시사다큐부문 KBS 특별기획 5부작 '인간의 땅', 드라마부문 MBC '선덕여왕', 예능부문에서는 MBC '무한도전', 교양정보 MBC '불만제로 - 정수기의 위험한 진실' 등 지난 한 해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한국PD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하여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써 그들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상찬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한국PD대상도 창의성과 작품성으로 지난 2009년을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들을 PD들의 안목으로 선정·시상한다.
올해 총 200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하여 접수, 추천되었으며, 2월 8일부터 18일까지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져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150여 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참여했다.
한편 제2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유니버설아트센터(구.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