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다시 인기 얻을 수 있을까 100% 부담"

이수현 기자  |  2010.02.20 19:17
가수 강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강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강타가 활동 복귀를 앞둔 부담을 솔직히 털어놨다.

강타는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숙명여대 르네상스플라자에서 열리는 제대 기념 팬미팅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타는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지 100% 부담감이 있었다"며 "정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타는 "전략적으로 택한 건 아니었지만 제가 야전 부대에 있다는 게 사회에서 좋게 비쳐지고 있다는 걸 전해 들었다"며 "저 스스로도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남들도 그걸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타는 "어린 시절부터 나쁜 일이 있으면 언젠가 좋은 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왔고 계속 그렇게 자기 최면을 걸었다"며 "입대 전보다 생활에 대해 염증을 느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고 그걸로 보상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더불어 강타는 "군대에 있을 때의 불안감은 그렇게 극복했으니 이제는 실제적으로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타는 "군대에 가기 전과 지금의 제 감성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군대에 있는 동안 음악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 퇴색돼 가던 감성을 찾았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이날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3월 19일에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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