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韓日팬과 1박2일 "난 행복한 사람"

김수진 기자  |  2010.02.23 10:42
배우 김하늘 ⓒ임성균 기자 배우 김하늘 ⓒ임성균 기자


배우 김하늘이 한일 팬과 '1박2일'을 함께 했다.

김하늘은 지난 21일 자신의 32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과 일본 팬 40여 명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23일 김하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늘은 현장에서 일본 팬들이 직접 마련한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하늘이 팬들과 자신의 생일을 함께 한 것은 3년 만의 일. 더욱이 해외 팬과 함께 한 생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김하늘이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진심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만남을 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생파(생일파티) 내내 마냥 즐겁고 행복했는데 지금은 차분히 여러분의 얼굴 하나하나를 떠올려 봤어요. 처음 봤을 때 초등학생이었던 꼬맹이가 어느새 스무 살이 넘은 아가씨가 되어있고, 십년 넘게 제 옆을 지켜준 친구부터 멀리 일본에서 온 팬 분들 가운데 맛난 요리를 해주시던 분들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분이 나에게 있어 팬의 의미가 뭐냐고 물어보셨죠? 여전히 앞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저를 한숨 돌리고 차분히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 저의 과거부터 지금 여기. 그리고 내 미래까지의 너무 많은 의미가 생겨요. 그거 알아요!? 저의 처음 시작이 그때가 우리가 함께한 저의 처음이란 걸. 그리고 앞으로 내가 향하는 곳까지의 의미 이유라는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또 "늘 감사해요 아무것도 없는 제게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난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해줘서. 사랑 사랑 사랑해요. 여러분!!!! 저와 함께 앞으로도 우리 더 행복해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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