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 "학도병 희생정신 담고파"

합천(경남)=김건우 기자,   |  2010.03.19 19:22
이재한 감독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재한 감독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포화속으로' 이재한 감독이 학도병의 희생정신을 담고 싶다며 연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현장 공개가 열렸다. 배우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세트장에서 전투신 촬영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한 감독은 "학도병의 희생정신을 담고 싶었다"며 "교훈일 수도 있고 메시지일 수도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자극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한국전쟁에 대해 알게 되고 분석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재한 감독은 실제와 허구의 차이에 대해 "영화 속 부대 명칭은 실제 부대의 명칭이다. 현실과 사실, 허구가 뒤섞여 있어서 아주 재미있다"고 답했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담았다. 6월 개봉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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