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단독공연 첫 단독 상영을 앞두고 설렌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15일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에서 열린 지드래곤 첫 단독공연 '샤인 어 라이트' 극장상영에 앞서 550여 팬들과 만났다.
"신인가수 지드래곤입니다"라고 인사한 지드래곤은 "첫 단독 공연 첫 번째 상영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극장 무대에서 인사드리긴 처음인데 굉장히 떨린다"며 "오랜만에 플래시 세례를 받으니 굉장히 좋다. 주목받는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본 분도 있겠지만 극장에서 보면 또 다를 것"이라며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기보다 일어서서 응원하고 노래하며 눈치보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여러분과 함께 영상을 관람할 것"이라며 "보통 영화는 남자친구와 보지 않나. 제가 오늘 여러분의 남자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샤인 어 라이트' 극장상영은 콘서트 실황을 디지털 시네마로 가공, 전국 극장에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국내 최초의 얼터너티브 콘텐츠(극영화 이외의 극장 상영물)로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인 어 라이트'는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로 32m·세로13m의 세계 최대 스크린인 CGV영등포 스타리움을 비롯하여 인천, 부산 등의 스타리움급 관에서 풀HD로 상영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2만 5000여 관객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공연 '샤인 어 라이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