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감독직 수락안하면 당신은 빵꾸똥꾸!'
배우 차승원이 KBS 2TV 토요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으로부터 노골적인 감독직 청원을 받았다.
차승원은 지난 19일 오후 진행된 출연작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VIP 시사회에서 천하무적 야구단 이하늘 김현철 김창렬 김준 오지호 허준 등과 재회했다. 이들의 인연은 앞서 지난 달 진행된 친선 경기다. 영화팀과 친선경기에서 패배한 천하무적야구단은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현장을 찾았다.
당시 차승원은 월등한 야구실력으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급기야 아직까지 공석인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직을 요청받았다. 하지만 차승원은 스케줄상의 문제로 감독직 수락을 정중하게 거절한 바 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천하무적 야구단 이하늘 김현철 등 일부 멤버는 차승원의 감독직 수락을 간절히 바라며 '차승원은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직을 수락하라. 안 해주면 빵꾸똥꾸'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앙탈을 부리며 시위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천하무적야구단의 시사회 나들이는 '천하무적 토요일'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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