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5할 승률 못 올리면 해체"에 본격 합숙훈련

문완식 기자  |  2010.04.24 19:46


"5할 승률을 못 올리면 해체한다."

'천하무적야구단'이 20경기 중 10경기 이상 승리를 목표로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면서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에서는 전국의 사회인야구단을 찾아 떠나는 '철도 원정경기'를 앞두고 합숙훈련으로 서막을 열었다.

'천하무적야구단'의 목표는 총 20경기 중 10승 이상을 올려, '승률 5할'을 달성하는 것. 만약 이를 이루지 못할 경우 야구단을 해체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다짐이다.


'천하무적야구단'은 앞서 '대동단결'과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베스트팀'과 '워스트팀'을 나눈 뒤 합숙에 들어갔다.

한민관, 이준, 김동희, 조빈, 마리도 등 '베스트팀'은 침낭에 간이침대가 주어진 반면, 김창렬, 탁재훈 등 '워스트팀'은 은박 돗자리 하나가 전부였다.


'대동단결'과 평가전에서 스코어 18대 6으로 4회 콜드게임패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천하무적야구단'은 경기 직후 '대동단결'과의 경기를 놓고 '워스트'와 '베스트'를 뽑았다.

결국 김성수가 마이너스 120점을 받아 '워스트선수'로 뽑혔다. 동호가 마이너스 15점, 오지호가 마이너스 45점을 기록했다.

'야구단'은 또 이날 방송에서 지난 경기를 반성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참회퀴즈' 시간을 가졌다.


김창렬, 오지호 등에게 과거 경기 실수를 밝히면서 왜 실수했는지 퀴즈 형식으로 답변을 요구, 눈길을 끌었다. 부상당한 이하늘과 '워스트선수'로 뽑혀 출장정지 당한 김성수는 전화로 퀴즈에 응했다.

오지호는 "드라마 출연으로 '천하무적야구단'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야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회'했다.

'5할승률'을 위한 '야구단'의 훈련은 '유연성 강화'부터 시작됐다. 그간의 경기 결과를 분석했을 때 팀의 최대 약점이 유연성 부족으로 꼽힌 것.

'야구단'은 요가강사 제시카의 지도에 따라 연습을 시작하지만 굳은 몸 탓에 이곳저곳에서 고통의 몸부림이 이어졌다.

이어진 훈련은 중계플레이 훈련. '야구단'의 부족한 수비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

한편 천하무적야구단'은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이천시에 '꿈의 구장'을 위한 부지를 마련한 사실을 알리고 이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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