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트너', 예고 같은 첫방송으로 아쉬움↑

전소영 기자  |  2010.05.28 23:07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첫 선을 보인 SBS 예능프로그램 '마이파트너'가 예고 방송을 하듯 깊이감과 연속성이 떨어져 아쉬움을 안겼다.

파일럿프로그램 '마이파트너'는 28일 오후 방송에서 다이어트에 도전 할 개그맨 남희석, NRG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노유민, 티아라의 효민이 운동 파트너를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과 결과까지 그려졌다.


남희석의 다이어트 파트너는 방송인 현영, 효민의 파트너로는 모델 출신 배우 조동혁. 마지막으로 노유민의 파트너는 이휘재로 정해졌다.

남희석은 허리 2인치 줄이기, 효민 3주 동안 근육 1.5kg 늘리기, 노유민은 체중 5kg 감량을 도전했다.


이들은 변화 된 모습으로 성공적인 다이어트 결과를 보여줬다. 놀라운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다. 세 사람의 다이어트 과정을 모두 보여주기엔 한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

더군다나 첫날 운동을 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효민의 모습이라든가, 운동하는 시간을 짤막하게 보여주고 남희석의 허리사이즈를 바로 재는 모습 등은 이들의 다이어트를 재촉하는 듯한 느낌마저 안겼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이들의 다이어트 성공여부 만큼이나 치열한 그 과정이다. 그러나 '마이파트너'에는 출연자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 그 과정이 채워지지 않았다.

또한 다이어트가 하나의 프로젝트나 코너가 아닌 프로그램 전체를 이끄는 소재가 되기에는 예상되는 그림이 너무 뻔하다는 점은 '마이파트너'의 한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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