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 독립영화의 힘을 세계에 알린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예능 나들이를 했다.
양익준 감독은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에 출연,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양익준 감독은 최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다.
'놀러와' 관계자는 "양익준 감독이 아직 예능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톡톡 튀는 독특한 면모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감독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놀러와'에는 양익준 감독 외에 '선생 김봉두',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의 장규성 감독,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했으며 작가로도 활약 중인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물오른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각종 국제영화제를 휩쓴 영화 '똥파리'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주목받은 양익준 감독은 최근 영화 '집 나온 남자들'에서 집 나간 부인을 찾는 친구와 정처없는 길을 떠난 남자로 분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