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고정 멤버로 예능 신고식을 치른 송중기가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능이 힘들다 힘들다 이야기만 들었지 정말 힘든 거라는 걸 녹화를 하면서야 깨달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21일 첫 촬영에 나섰던 송중기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거의 16시간을 잠 한숨 안자고 계속해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새벽 6시쯤 되니 솔직히 너무 졸렸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유)재석이 형, (김)종국이 형, (이)효리 누나가 졸음을 참고계신 걸 보니 도저히 힘든 티를 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첫 촬영이었지만 '이래서 유재석이구나' 했다"며 "그 힘들고 피곤한 와중에서도 어떤 멘트로 웃음을 줄까 고민하고 관찰하고 계셨다"며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구나 했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뮤직뱅크' MC로 인사만 했던 효리 누나도 처음엔 어려웠는데 어찌나 털털하신지 너무 편했다. 효리 누나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다"고도 말했다. 첫 촬영에서는 리쌍의 개리와 함께 예능 초보로 구박과 함께 배려도 많이 받았다고.
송중기는 "고생하며 찍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첫 방송이 기대된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송중기는 다음달 22일 개봉을 앞둔 '마음이2'에서 어미가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음이의 든든한 지원자인 고등학생 동욱으로 분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으며, 올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도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