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배우 문근영이 파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하기에 앞서 스타일도 변신했다.
문근영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E&M센터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문근영은 이 자리에서 "변화하는 모습이 좋다.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 배우로서 이 무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이날 뜨거운 사랑을 하는 스트립댄서 앨리스 역을 맡은 만큼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줬다. 웨이브 진 단발머리로 성숙하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냈으며, 에스닉한 프린트의 미니원피스는 열정적인 댄스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 가슴골이 깊게 파인 클리비지룩을 연출하면서, 란제리를 덧입어 섹시한 무드를 자아냈다.
한편 문근영이 출연하는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엇갈린 네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문근영은 엄기준과 호흡을 맞춘다.
'클로져'는 연극 프로젝트 '무대가 좋다'의 일환.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동 제작했다. 8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달 여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