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추노'의 초복이보다 보여드릴 것 많다"

김겨울 기자  |  2010.08.31 17:06
민지아ⓒ이동훈기자 민지아ⓒ이동훈기자


KBS 2TV 미니시리즈 '추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민지아가 연이어 사극으로 돌아왔다.

민지아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 4관에서 열린 MBC 드라마넷 '별순검 3'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민지아는 연이어 사극에 비슷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추노'에서 연기했던 초복이와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많이 다른 점이 있다"며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극을 또 하게 됐지만 서연두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 있었고, 아직은 신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보여드릴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사극을 두 번하는 데 대한 부담보다는 내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지아는 또 "어려서부터 여자 경찰이 나오는 드라마를 동경했는데, 동경만 하다가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매력적"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민지아는 '별순검 3'에서 시즌 1과 시즌 2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최초의 여자 순경 역을 맡았다. 일본 유학을 다녀와 서양 의술과 외국어에도 능통하면서도 신참 순경으로서 좌충우돌하는 면모를 보이는 서연두 역이다.


한편 오는 9월 4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별순검 3'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과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케이블 드라마 사상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 별순검' 시즌이 1,2에 이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으로 컴백했다.

괴수 어드벤처, 테러 인질극, 미스터리 첩보 액션, 증권사기극까지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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