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추사'의 스틸
배우 문희(본명 이순임·64세)가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문희는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았다.
문희는 남정임, 윤정희와 함께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1965년 영화 '흑맥'으로 데뷔해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사랑받았으며, 현재 백상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춘사대상영화제는 우리 영화사의 선각자인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그의 생애·예술을 기리는 경쟁 문화 예술제다. 지난 14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끝마친다.
올해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이끼',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본선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