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불량자세', 피치파이프 때문?

음정잡는 소형 악기... 애국가 논란에 "손떨려 잡고 있었다" 해명

김겨울 기자  |  2010.10.04 16:21
<사진=존 박을 비롯 TOP4에 오른 강승윤 허각 장재인이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장면, MBC 스포츠 캡처> <사진=존 박을 비롯 TOP4에 오른 강승윤 허각 장재인이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장면, MBC 스포츠 캡처>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의 TOP4 존 박이 애국가 반주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서 손을 넣은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존 박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본인도 이 상황에 대해 많이 놀라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생방송 무대를 3번 가졌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처음이라 많이 놀랐던 것 같다"며 "논란이 되어 제작진이 물어봤는데, 본인도 어떤 제스처를 취했는지 기억하지를 못할 정도로 당황 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항상 피치파이프로 음정을 잡는데, 그날따라 노래 나오기 전에 왼쪽 주머니에 있는 피치파이프를 잡은 손이 떨려서 전주가 끝날 때까지 꺼내지 않고 있었더라"며 "전주 후에 노래 시작하고, 본인도 놀라서 손을 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존 박은 물론 제작진 역시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존 박은 함께 TOP4에 오른 강승윤 허각 장재인과 함께 지난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존 박은 이 자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과정에서 전주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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