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은 최근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들어갔다. 전지현은 자신의 이니셜에서 이름을 딴 제이앤코(J & C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배우로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한다.
전지현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임연정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13일 법인 설립 절차를 시작했다. 제이앤코(J&Co.)엔터테인먼트는 전지현 한 명을 주축으로 한 1인 기획사가 될 전망이다.
임연정 대표는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대형 기획사에서 나와 독자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 곳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도 변화의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전지현은 최대의 FA 대어로 불리며 연예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이름높은 한류 스타로, 다른 대형 기획사와 계약할 경우 계약금만 십수억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싸이더스HQ와는 1달여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재계약을 여부를 논의했던 결국 전지현은 소규모 1인 기획사를 통한 독립을 택했다.
한편 전지현은 독립 이후 보다 자유롭고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웨인 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설화와 비밀의 부채' 개봉을 앞둔 전지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