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에바 "연하남과의 결혼이 트렌드래요"

최보란 기자  |  2010.10.16 16:32
이경구-에바 커플 ⓒ유동일 기자 이경구-에바 커플 ⓒ유동일 기자


'10월의 신부' 에바 포피엘(28)이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에바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에서 2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 이경구씨와 화촉을 밝힌다.


이날 에바는 결혼식을 2시간 앞둔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결혼하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연예계 트렌드가 연하남과 결혼이라더라. 저 에바도 트렌드에 맞춰서 연하남과 결혼한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에바는 또 "제가 남편을 보고 반해서 6개월이나 쫓아다녀 사귀게 됐다"며 평소 "겨울엔 스키장, 여름엔 수상스키를 가르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 열심히 수상스키를 배웠다"고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랑 이경구씨는 "TV에서 많이 보던 분이라 처음엔 사실 어렵게 느껴졌다"며 "살아온 환경도 달라 교제하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에바는 "사귀기까지 힘들었지만 지금은 저한테 아주 잘해준다"며 "앞으로도 많이 잘해줬으면 한다. 저도 열심히 잘 할 테니까 함께 행복한 가정 만들어요"라며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

에바는 방송을 통해 몇 차례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려 왔다. 특히 지난 5월 방송된 SBS '배기완 정은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 혼인신고를 미리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랑 이경구씨는 현재 수상스키와 스노우보드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 체대 조교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기독교식으로 비공개 진행되며 KBS 2TV '미녀들의 수다' MC를 맡았던 남희석과 개그우먼 안선영이 사회로 나선다. 가수 KCM과 수호가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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