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근초고왕' 조연출과 몸시비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0.10.20 10:18
배우 감우성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감우성 ⓒ사진=임성균 기자
11월 방송을 앞둔 KBS 1TV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승렬 연출 윤창범 김영조) 주연배우 감우성과 조연출이 촬영장에서 몸시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감우성은 9월 말 진행된 '근초고왕' 촬영장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조연출이 드라마 촬영 스케줄 조율과 관련, 대립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개입, 조연출과 몸 다툼을 벌였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촬영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배우의 매니저와 조연출간에 마찰이 생겼고,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감우성이 개입해 몸 다툼으로까지 번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감우성 측과 제작진이 상호 합의하에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당시 "비단 이번 사건 뿐 아니라 쉴 틈 없이 진행되는 국내 드라마 촬영에서는 제작진과 배우측간의 일정조율 과정에서 일어나는 대립은 빈번하다"고 옹호했다.


감우성 측 관계자 역시 "촬영이 워낙에 빠듯하게 진행되다보니 스케줄 조율과정에서 발생된 작은 문제였다"면서 "제작진과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감우성과 조연출 간의 몸시비가 합의하에 일단락됐지만 추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연기자가 반발해 해당 조연출이 이 드라마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젊은PD들이 모여 대책마련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근초고왕' 제작진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근초고왕'은 오는 11월 6일 첫 방송예정인 KBS 대하사극으로 총 70부작으로 제작되며, '서울1945','대왕세종' 등을 연출한 '시대극의 달인' 윤창범PD와 KBS 2TV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를 연출한 세련된 연출력을 지닌 김영조PD가 연출을 맡아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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