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이명근 기자 qwe123@
컴백을 앞둔 배우 박신양이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드라마 '대물'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신양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박신양은 "지난 2년 동안 약 200여개의 영화대본과 드라마대본을 검토했습니다"며 "그 중에는 드라마제작자협회 소속 제작사의 대본이 상당히 많았고, 이김프러덕션의 '대물' 제의도 있었지요"라고 밝혔다.
박신양은 이어 "하지만 꼭 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죠"라며 "'싸인'은 달랐죠.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을 얘기하게 될 테니까요"라고 강조했다.
박신양은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전광렬 선배님, 김아중씨, 엄지원씨, 그리고 이미지 대표님까지. 어느 누구도 재미없게 얘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라며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매우 재밌게 해낼 것 같은' '싸인'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물' 후속으로 SBS에서 방송되는 '싸인'은 국내 최초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범죄수사 과정 등을 디테일하게 담아낼 본격 메디컬 수사 드라마.
출연료 문제로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연정지 통보를 받았던 박신양은 '싸인'을 통해 '바람의 화원' 이후 약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