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vs '야구의 신' 일구회, 결과는?

최재형PD "영광스러운 경기. 즐겁게 임했다"

김수진 기자  |  2010.11.20 15:55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과 '야구의 신'과의 한판 승부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10월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프로야구의 전설들의 모임인 일구회과 경기를 펼쳤다. 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중인 KIA타이거즈 김동재 코치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


41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진 SK의 김성근 감독과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 두산의 김경문 감독 등이 대거 참여했다. 더욱이 은퇴한 양준혁 선수가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등 국내 프로야구의 유명 야구인이 집결했다.

천하무적 야구단과 야구의 신의 경합은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1회 경기 내용이 전파를 탄 상황.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 결과가 방송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당초 일구회가 무난히 낙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경기초반 일구회의 승리를 예상하며 여유를 보이던 일구회의 김인식 감독은 예상외의 피말리는 접전에 일구회 소속 선수들을 총동원하는 전술을 펼치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연출자 최재형PD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올드 스타 분들도 즐겁게 경기했다"면서 "영광스러운 경기였다. 김동재 코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일구회와의 경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천하무적 야구단이 이런 경기를 또 할 수 있을까 싶다.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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