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박시후 친엄마로 '역전의 여왕' 합류

김현록 기자  |  2010.12.28 15:47


중견배우 유혜리가 MBC '역전의 여왕'에 박시후의 친엄마로 전격 합류했다.

유혜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에서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구용식(박시후 분)의 친어머니로 등장,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21회 분에서 용식의 친엄마는 용식의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멀리서 용식이 회사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용식의 친엄마 역을 맡은 배우 유혜리는 1988년 데뷔한 후 시대를 풍미했던 관록의 배우로, KBS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유혜리는 최근 종영한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미스테리한 악녀로 등장했던 최수린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극중 용식은 이복동생을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형 용철의 꼬임에 넘어가 가짜 엄마를 만나고는 하염없이 슬퍼하며 외국으로 떠나겠다는 약속까지 지키려 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시청자들이 유혜리의 등장에 더욱 관심을 드러냈다.

유혜리는 28일 방송되는 22회분에서 본격 등장할 예정. 유혜리의 등장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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