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박시후, 야근데이트로 러브모드 '가속'

최보란 기자  |  2011.01.03 09:09


김남주와 박시후가 단둘이 '야근 데이트'를 즐겼다.

오늘 4일 방송되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정대윤) 23회에서 급진전된 커플의 '폭풍 로맨스'가 전파를 탄다.


지난 22회에서 구용식(박시후 분)가 황태희(김남주 분)의 손을 잡고 "잡아줘서 고마워요"라는 눈물고백 엔딩으로 여심을 흔든 뒤, 일주일간 '역전앓이'를 하며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로맨스가 선사될 예정.

23회에서 용식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특별기획팀 팀원들에게 모두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명령하고 '슈퍼스타K'급의 오디션과 냉철한 평가를 벌인다.


용식에게 계속 아이디어를 퇴짜 맞는 태희는 마치 나머지 공부를 하듯이 밤샘야근을 하게 되고 용식은 이를 틈타 태희의 옆에 바싹 붙어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용식은 일을 하다 깜빡 잠이 든 태희에게 몰래 어깨를 빌려주기도 하는 등 깨알 같은 로맨틱 장면을 연출한다.



이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강원도에 단둘이 출장을 떠난 상황에서 길을 잃고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알콩달콩 러브모드 장면들을 펼쳐 보인다.


박시후는 "김남주 선배님과 시간이 갈수록 편안해져 자연스러운 연기호흡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영하 20도의 날씨여서 매우 추웠지만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직은 용식이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태희가 좀 더 다가와 주기를 용식의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역전의 여왕' 23회에서는 구용식이 특별기획팀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채점한 점수들이 공개된다. 또한 딸 소라와 태희의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와 봉준수(정준호 분)와 백여진(채정안 분) 커플의 관계도 진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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