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대표 ⓒ사진=류승희 인턴 기자
김광수 대표는 26일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 증거자료를 제시하기 전까지 관계없는 일이라고 했던 J씨와, C대표는 많은 것을 느끼고 자진해서 연예계에서 스스로 떠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몰지각한 일부 연예관계자들이 연예인을 돈으로 포섭하려 드는 행위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카라 3인은 진정 카라를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잘 판단하고 행동하길 바란다"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그만하고 모두 DSP로 복귀, 당사자와 당사자 간에 충분한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것이 힘들다면 연제협과 협의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연제협의 수많은 제작자와 연예 관계자들은 '하루 빨리 서로 서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이 사태를 수습해야 만이 이 문제로 생기는 카라의 공백 기간을 최소화 시킬 것'이라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라
이 문자메시지에는 "어제 늦게까지 수고 많았어요" "오늘 중으로 시간 됐으면 봤으면 하는데...난 OOO대표" "일 잘하는 매니저들이랑, 차량 다 준비 됐으니 급한 일 필요한 일 있을 땐 언제든지 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앞으로 일 맡아서 해 줄 새 직원들 연락처 보내니 저장해 두세요. 열심히 할 겁니다" "OOO직원은 소송 전반일과 기획마케팅 내부 살림을, OOO직원이 활동 전반을 책임질 겁니다" "실업무볼 현장매니저는 기존 세 사람 외에 추가로 유경험자 두 사람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란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카라 3인 측은 "멤버 3인이 이후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하는 이 시점에서, 이전에 전달받은 문자들을 때맞춰 공개하며 배후세력이 본 사태를 조종하는 것인 양 팬들과 언론을 호도하고 있음은 이미 무너진 신뢰관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 보여진다"라며 DSP와 연제협 측이 주장한 배후설은 음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