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박시후가 로맨틱한 포옹으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김남주와 박시후는 최종 2회를 앞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 정대윤)에서 낭만적인 '워머 허그'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최근 밤 늦은 시간 경기도 일산에서 구용식(박시후)이 떠나려는 황태희(김남주)를 돌려세운 후 코트를 입혀주며 감싸 안는 낭만적인 장면을 촬영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행인들은 갈 길도 멈춘 채 두 사람의 애절한 포옹신을 숨죽이며 지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박시후는 그간 자신의 주머니에 김남주의 손을 넣고 걷는 '주머니손 데이트'나 '귀마개 고백' 등 한겨울의 따뜻한 로맨틱 스킨십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김남주와 박시후는 최근 밤 늦은 시간 일산의 한 야외 거리에서 포옹신을 촬영했다.
앞셔 지난 25일 방송에서 태희는 용식에게 준수(정준호)를 따라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해 그 동안 오로지 사랑만을 지키려 고군분투 해 온 용식을 허망하게 했다.
1주일을 기다려 온 시청자들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태희의 선택에 대해 각양각색의 희망 결말을 내놓으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마지막을 1회 앞둔 30회에서는 용식과 한상무(하유미)의 사장공천 대결이 긴박감 넘치게 전개되며 해산 위기에 처한 특별기획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청자 분들께서 드라마 속 배우들의 희노애락에 함께 공감해 주신 것이 배우들에게는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마지막 결말까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