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써니', 올해 첫 700만 돌파

전형화 기자  |  2011.07.18 07:5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와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18일 나란히 700만명을 돌파한다. 올해 개봉작 중 700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두 영화가 처음이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17일 26만 7230명을 동원, 누적 692만 9707명을 기록했다. 이날 '써니'는 6만 5754명을 동원해 누적 692만 5543명을 모았다.

'트랜스포머3'는 평일 5만명 이상, '써니'는 1만명 이상 동원하기 때문에 18일 700만명을 넘어설 게 확실하다.


'트랜스포머3'와 '써니'는 흥행 기록을 연이어 세우고 있다.

'트랜스포머3' 700만 돌파는 20일만에 세운 기록으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트랜스포머' 1편은 32일만에 700만명이 넘었으며, 2편은 26일만에 돌파했다.


'트랜스포머3'는 관객 동원력이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전작들이 세운 743만명과 744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써니'는 2년만에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선다. 지난해 흥행 1위 '아저씨'는 622만명에 불과했다. 아줌마들의 이야기인 '써니'는 남성 액션 활극인 '아저씨'를 제치고 2년 내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이다.

한편 '트랜스포머3'는 '써니'를 제치고 올 개봉작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17일 '트랜스포머3'가 근소한 차이로 '써니'에 앞선 것. 5월4일 개봉한 이래 꾸준히 올 흥행 1위를 지켜온 '써니'는 '트랜스포머3' 맹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흥행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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