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독도 지킴이 활동', '한국 홍보 광고' 등으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해 그간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18일 KBS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서 교수가 진행하는 인터넷 전용 토크쇼 프로그램 '서경덕의 국가대표'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 대결을 펼친다.
김장훈은 그동안 서 교수와 콤비를 이뤄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과 대한민국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왔지만, 이와 관련된 인터뷰나 방송 출연은 일절 고사해왔다.
하지만 단짝 서 교수가 처음으로 섭외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은 녹화에서 "그동안의 사회 활동과 관련해 대중적 관심과 호응이 너무 높아 한동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며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같은 거창한 닉네임이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장훈은 몸이 너무 아파 3년 동안 2만 번 이상의 주사 바늘을 꽂았던 사연과 정신병원 치료 경험, 자살 시도 등 청년 시절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또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을 들어가고 가수가 된 뒤 기부왕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비롯해, 가수 싸이, 성시경, 유희열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