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PD "누렁이녀, 일주일 3번 양치질한다"

하유진 기자  |  2011.07.20 08:36
ⓒ사진=tvN 캡쳐 ⓒ사진=tvN 캡쳐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누렁이녀'가 현재는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이근찬PD는 지난 19일 스타뉴스에 "'누렁이녀'는 방송이 나간 후 최근 다시 알아본 결과, 이제는 일주일에 3~4번 이를 닦더라"라고 전했다.


'누렁이녀' 기현지씨는 10년간 양치질을 하지 않은 경악할 만한 사연으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다. 이를 닦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이를 보호해 줄 거라는 궤변을 신조삼아 양치질을 전혀 하지 않은 것. 실제로 치과에 한 번도 가지 않았을 만큼 자신의 치아 건강상태에 대한 의심이 없었다.

하지만 검사결과, 그는 20대에 틀니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MC들의 권유에 따라 방송에서 10년 만에 양치질을 시도했다.


이근찬PD는 "'누렁이녀'는 미용실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의 제보로 찾게 됐다"라며 "동료는 '지저분해서 미치겠다. 고쳐달라'라고 간절히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PD는 "일주일에 3~4번도 보통사람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지만, '누렁이녀'에겐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라며 뿌듯함을 표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누렁이녀'를 뛰어넘는 '난장판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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