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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는 지난 8일 오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이 세계를 향해 치밀하게 준비해온 결과, 미국, 영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로 했다구요. 그런데 우리는 '동해'와 '일본해'로 표기를 병행하자고 미국에 전달 했다구요.. 왜? 우리만 균형 있어야 되는 건가요? 동해는 동해로 표기해야죠!"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미화는 지난 3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독도.. 옆집에서 우리집을 자기집이라 우긴다고 집주인이 흥분해서 집 앞에서 꽹과리 치면 자칫 법으로 가서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는 겁니다"라며 독도를 둘러싸고 불거진 일본과의 정치적인 분쟁에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바로 잡혔으면 좋겠네요",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동해가 일본해라니…", "정말 화가 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연방정부 기관인 지명위원회의 표기 방침에 따라 '일본해'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한·일 양국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